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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관련

[면접후기] 신한은행 1차면접 합격후기 - 24년 상반기 일반 공채 / 국민과 비교

by 크랭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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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과 장소

 

서류와 필기전형 이후에 용인에 있는 블루캠퍼스 즉 신한은행의 연수원에 가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은행 면접은 대부분 연수원에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가는 셔틀은 동탄역과 신한은행 백년관(을지로 입구역) 두 군데에서 출발하는 형태였습니다. 

어느 곳에서 타든 편안하게 면접 장소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버스 자리도 매우 넉넉했고, 돌아오는 버스 역시 역삼과 강남 어디로 갈지 선택해서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담자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굳이 수요조사 하지 않고 바로 탈 수 있게 넉넉히 버스 준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오고가는 것과 음식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인사팀 분들이 매우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고생 많이 하신 것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신한은행 1차 면접비는 5만원입니다. 

멋진 봉투에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면접 시간? 식사?

 

24 상반기 기점으로 하루 종일 소요되었습니다. 

아침에 집합해 저녁에 강남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미처 지나지 않은 시각이었습니다. 

 

이후 오티를 간단히 진행하는데, 유튜브로 많이 뵌 인담자님이 한바퀴 도시며 긴장을 풀어 주셨습니다. 

그 분은 2차 때도 뵀는데, 진짜 편하게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체력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중간에 굉장히 퀄리티 좋은 점심식사를 준비해 주십니다. 

열심히 준비해주신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다 먹을 수는 없는 양입니다. (ㅠㅠ)

또 면접관님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에 저희 조는 대부분 떨려서 많이 남기셨습니다. 

 

저희 때 메뉴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전복갈비탕, 연어포케, 부침개 3종류, 새우치즈구이, 샐러드파스타, 마카롱, 쥬스, 기타 등등입니다.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서술한 것 이외에도 뭐가 많았습니다. 

 

점심 먹고 난 이후에 면접관님들이 신한 홍보관(?)과 연수원 전반을 구경시켜 주셨는데 

이 부분은 사실 저는 눈에 잘 들어오진 않았으나 조원분들이 다들 열심히 리액션 하셨습니다. 

시설이 좋아 보였습니다. 

 

🔋 면접 과정?

 

토론면접, 피티면접, 심층면접

 

세 가지 면접으로 구성되며 하루 종일 조별로 나뉘어서 단체로 활동하게 됩니다. 

굉장히 캠프온 것 같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조별로 나뉘게 되고, 오티 후 바로 조별로 배정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하고 두 분의 면접관과도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한 조는 약 9-10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 면접관과 담소 나눌 기회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면접 시간만 평가하는 게 아닌

하루종일 피면접자의 많은 부분을 지켜보고 평가하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심층면접 제외하고 피티와 토론은 모두 조별로 진행됩니다. 조 안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식의 피티와조 안에서 찬반을 나누고 토론하는 토론면접의 형식입니다. 

 

면접 과정이 블라인드입니다.

학교와 학과, 나이 등이 블라인드처리되어 면접 때 자세히 말하면 안 됩니다. 

 

 

🔋 타행과 비교?

 

 

[면접 후기] 국민은행 24년 상반기 일반 신입행원(L1) 1차 면접 후기 / 신한과 비교

🔋교통편과 장소 운이 좋게 서류와 필기 모두 합 후 연수원에 가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민은행은 계속 몇년 전부터 (코로나 때 제외) 지방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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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과 신한을 넣었고 두 개 다 면접을 경험했습니다.

국민에 비해 신한의 분위기는 굉장히 친근하고 피면접자를 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신한은 면접자와 피면접자와의 거리가 매우 가깝고 부담 없는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인담자 분들도 매우 친근하시고, 올데이 면접이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로도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형태입니다. 

 

또한 거의 세미 연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 주셨습니다.

(칫솔, 이름 각인 볼펜, 선물, 서울에서의 교통편, 면접비 봉투 등에 엄청난 감동..)

또한 실제로 전문지식보다 열정적 태도와 의지를 높게 산다고 인담자분께서 언급하셨고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국민은 시간 맞추어 면접장에 입장한 후, 단 15-20분 사이에 모든 것이 평가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소 효율적이고 공장식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과정에서 좀 더 경제나 직무 지식, 또는 세일즈 능력이 명확하게 판가름납니다.그래서 올데이가 아닌 4-5시간만에 면접이 끝날 수 있었던 것 같고, 어떤 분께는 이것이 좀 더 잘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각 은행의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면접 후기 !

 

🔋 심층면접 질문

 

  • 자소서 기반한 상황극
  • 누군가에게 오해받았으나 오해를 풀고 친하게 지내는 경험
  • 성격상 장단점

위와 같은 질문들을 여쭤 보셨고, 나머지는 본인의 경험담에 대한 꼬리 질문으로 이어가셨습니다. 

 

자소서 기반 면접이라 하였는데, 체감시간이 매우 짧았습니다. 

롤플레잉 질문을 받은 조원들이 많았습니다. 

알바나 응대경험을 살려 실제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역할극을 하는 형태입니다.

 

시종일관 웃음을 머금고 계시는 면접관님 덕에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열정의 자세를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 토론 면접

 

오티 초반에 인담자분께서 절대 쿠션어나 말씀 잘 들었다 감사하다 이런 말 쓰지 말라고 일러주셨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다 그렇게 말하다 보니 시간낭비가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토론 면접은 하나의 주제에서 조별로 반반 나뉘어 찬반 대결하는 형식으로, 찬반은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많이 차이나는 인원은 아니었으나 저희는 한 팀이 3-4명으로 조금 인원이 적었습니다.

작년과 조금 형식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주제가 하나인 게 달라진 점이라고 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에세이를 같이 적어야 했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토론 전반을 정리한 에세이를 정리해 제출하여야 했습니다. 

 

토론주제: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 폐지- 찬/반

 

저희의 토론주제는 위와 같았는데, 폐지를 찬반한다고 하여 부정이 주제문이다보니 매우 헷갈렸습니다. 

24년 모든 날짜 주제가 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저는 실제로 폐지하자는 입장을 고르려고 했는데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가서 초반에 당황했습니다. 

찬성 팀 4명 중 저 포함 2명이 알고보니 주제를 거꾸로 선택해서 왔었습니다.

 

 


🔋 피티 면접

 

5개-6개의 아이스크림 막대에 번호가 써져 있고,

각 번호별로 주제가 부여됩니다. 

 

같은 팀 안에서 두 명이 같은 주제를 하게 되어 다소 비교되는 형태입니다. 

모든 팀원이 발표와 질문을 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저의 주제는 골드뱅킹이었고, 다양한 주제가 있었으나 여기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5분 가량의 발표가 끝난 후 창의적인 질문과 응답을 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때쯤 되니 피곤했습니다. 

 

주의사항은,  모든 면접이 조별로 진행되고 하루 종일 진행돼서 피곤할 수는 있는데

상호 의사소통이나 질문할 때 공격적이거나 미묘한 태도 보이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다소 위험해 보이는 참가자를 보아서 말씀드립니다. 

 


🔋이후...


이후 진짜 알콜이 들어간 맥주와(무알콜도 ㅇ) 닭강정을 준비해 주십니다. 

이때는 면접관 분들도 파일 덮으시고 정말 평가 끝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솔직하게 뭐든 물어보라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한은행의 단점도 여쭤봤는데, 많은 업무량이 아무래도 단점이라 하셨고

실제로 은행권은 대부분 그런 걸 다들 알고 있어서 놀랍진 않았는데 단점을 언급하시는 것 자체가 솔직하셔서 놀랐습니다. 

두 면접관님 중 한 분이 정말 인상이 좋으셔서 단점 들어도 오히려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집 갈 때 즈음 버스로 이동하는 길에 면접관 님들이 양쪽으로 서셔서 화이팅 외쳐주시는데 눈물 찔끔 날 뻔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원래도 면접 체질이라 너무너무 재밌었고, 무슨 돈 받고 역량강화캠프 갔다온 것 같았습니다. 

면접절차가 이정도로 진실성이 느껴지고 좋을 수 있구나 했던 기억입니다. 

 

 

면접은 회사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최종면접까지 본 상태인데, 같이 최종 보신 분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분은 타행 최종 합격하셨으나 신한은행의 1차면접 기억이 너무 좋아서 마음 속 1순위가 달라지셨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저도 신한에 대해 인상깊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면접 후 확실하게 브랜딩이 된 것 같습니다.

 

마케팅 전략이었을까요...최종 떨어지더라도 주거래 은행을 신한으로 바꾸고 싶을 정도입니다. 

 

결론: 
지금껏 겪어본 것 중 최고의 면접이었습니다.  
편하게 해 주셨으나 다양한 면접 형태에 지치지 않도록 유의해야합니다.
전문지식보다는 어느정도 말 잘하고 나의 평소 모습이 열정맨 열정걸이라면 유리합니다. 

 

 

 

 

1차면접 잘 보는 법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래 국민은행 후기도 보고 가세요!

 

[면접 후기] 국민은행 24년 상반기 일반 신입행원(L1) 1차 면접 후기 / 신한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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